대형사는 연간단위 공급계약을 통해 건자재를 미리 확보할 수 있지만, 중견사의 경우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파업이 길어질수록 공기 지연에 따른 손실이 불가피하다.
경기 화성시에 연립주택을 짓는 중견 건설사 현장소장은 “레미콘 회사에 4000루베(㎥)를 달라고 하면 차가 없어 1000루베만 줄 수 있다고 해 수급에 어려움이 크다”며 “2024년 연말 준공 예정인데 공정이...
업계는 파업이 3일 이상 이어지면 레미콘 및 건설현장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10일 이상 진행될 시 생산라인 중단 위기에 처한다고 토로했다.
시멘트업계는 이번 파업이 지난 6월 파업보다 피해규모가 클 것으로 바라봤다. 지난 6월에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하루 평균 출하량의 90%가 감소했다. 8일간 진행된 지난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업계는 1061억 원 손실을 입은 바...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파업이 현실화된다면 수요처인 레미콘공장과 전국 건설현장에 공급하는 시멘트 운송이 사실상 완전히 중단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지난 6월 총파업보다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당장 4분기는 평상시보다 시멘트가 20% 이상 더 판매되는 성수기다.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으로 매출 손실만 1061억 원에 달했던 것을...
수도권에서 연립주택을 시공 중인 한 중견 건설사의 현장소장은 “겨울 전에 레미콘 타설 작업을 마치려 했는데 시멘트 공급이 지연될 것 같아 부랴부랴 양생용 고체 연료를 대량 사들였다”며 “대리점에서는 24일부터 시멘트를 줄 수 없다고 연락이 와 수급이 가능한 업체를 수소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멘트 철도 운송이 중단되면서 전국 건설현장의 공급에...
매출액은 코로나19와 원자재가격 상승, 레미콘·화물연대 파업 등 대외적인 요인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선별적인 수주정책과 원가개선 노력으로 지난 2020년 3분기부터 9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총 차입금은 3145억 원으로 2010년 2조4000억 원대의 8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순차입금 또한 2010년 1조7000억 원대의 7분의 1 수준인...
레미콘 파업 철회로 ‘강대강’ 대치 일부 종지부중소레미콘업계, 쌍용ㆍ아세아ㆍ한라 내년 1월 가격인상 합의“한일ㆍ삼표ㆍ성신 협상 노력 계속…상생협력 소통 및 협상 기대한다”
시멘트 가격 인상을 두고 시멘트업계와 레미콘업계의 ‘강대강’ 대치가 일부 종지부를 찍었다. 중소레미콘업계는 쌍용C&E,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 등 3사가 내년 1월...
‘11월 vs 내년 1월’ 인상 시기 두고 비공식 막판 개별 협상 중비대위 “시멘트사 2~3곳 1월 인상안 동의”…정부 주도 공식 협상 마련 예정 없어19일 전국 회원조합 이사장 간담회서 레미콘 파업 결정
시멘트 가격 인상을 두고 레미콘업계와 일부 시멘트 업체가 인상 시기를 두고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레미콘 공장의 무기한 셧다운(조업 중단)이 열흘 유보된...
중소 레미콘사들의 반발에 대응하지 않던 시멘트사들은 정부가 주도한 협상장에 나오거나 공문을 보냈고, 레미콘사들은 지난 10일로 예정된 파업을 19일로 유보했다.
하지만 현재 두 차례 진행된 협상 테이블에서 두 업계는 각기 다른 결과를 공개했다. 두 업계 간 견해차는 좁혀지지 않고 갈등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시멘트ㆍ레미콘업계에 따르면...
건자재 가격 상승과 레미콘 파업 등의 여파가 영향을 줬다. SGC이테크건설도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10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7%나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역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의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21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2204억 원 대비 3.1% 줄었다. 물류센터, 오피스 등 건축...
특히 이번 경영혁신 포럼은 2차례에 걸친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 인상과 화물연대 파업, 운반비 상승 등 어려움이 겹쳐있는 시기에 개최되는 만큼 레미콘업계에 필요한 다양한 강연으로 구성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축사 영상을 통해 “시멘트-레미콘-건설사 간 산업생태계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는 레미콘연합회와 함께 국회...
이석열 위원장은 이어 “중소 레미콘 업체는 대기업인 건설 업계와 시멘트 회사 사이에 끼어 전례 없는 가격 인상과 화물연대·레미콘 운반사업자 파업, 유류비·운반비 급등으로 역대 최악의 위기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중소레미콘업체들의 대표자·법인이 변경된 경우는 폐업 14건, 매각 41건 등 약 132건으로, 많은 중소레미콘업체들이...
또한, 국방시설본부와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및 회원조합간 Hot-Line 구축을 통해 원·부자재 수급 문제 및 운반사업자들의 파업 등의 이슈 등에 대비한 안정적 시설공사 추진 및 유기적 소통을 통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
배조웅 레미콘연합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 시설공사에 소요되는 레미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소통창구가 마련되고, 상호협력을...
지난달 14일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철회했지만, 여전히 파업 후유증이 남아있다. 상당수 건설현장에서는 레미콘 등 핵심 자재 수급이 막혀 골조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양측의 갈등이 지속하면서 전국 건설현장에서 공사가 중단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자재비에 이어 건설장비 임차비용까지 가파르게 오르면서 부담이 큰데 이번...
평균 5만6000원인 운송 단가는 올해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은 7700원 올린 6만3700원, 내년 7월 1일부터 1년 간은 6000원 올린 평균 6만9700원이 적용된다.
레미콘 차량의 파업으로 유진기업(17개), 삼표산업(15개), 아주산업(7개) 등을 비롯해 수도권 14개 권역의 158개 레미콘 제조사 공장은 일제히 가동을 멈췄다. 1일 하루 매출 피해액만 300억 원으로 추산됐다.
레미콘 제조사들은 이번 운송 중단으로 수도권에서만 하루 300억 원의 매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화물연대 파업 당시 업계 전체 매출이 2500억∼3000억 원 피해를 봤다”며 “원자잿값 인상, 단가 협상 지연 등에 파업까지 겹치면서 중소 공장들은 폐업 직전까지 몰린 상황”이라고 말했다.